포드 머스탱은 전세계적으로 노소를 불문하고 크게 사랑받는 아메리칸 포니카입니다. 머슬카라는 단어를 활용하기에는 약간 부족하지않나 하는 이야기도 많아 최근에는 포니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 추세인데요. 2014년도부터 출시 중인 6세대 모델이 과거의 미국풍을 완벽하게 벗어던진 탓에 자동차의 정체성을 미국에 맞추는 것이 조금은 애매해졌습니다.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모델은 쿠페와 마찬가지로 2.3 에코부스트와 5.0 GT 모델로 나뉘어 출시됩니다. 2.3 에코부스트 모델의 경우 출고가가 5310만원, 5.0GT 모델은 6840만원에 형성되어있는데 성능의 차이가 생각보다 큰 탓에 대부분의 마니아층에서는 5.0GT를 추천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엔진부터 배기량, 출력까지 완전하게 다릅니다.
2.3 에코부스트 모델의 경우 엔진은 직렬식 2.3L I4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배기량은 2261cc, 구동방식은 후륜구동을 택하고 있으며 엔진이 자동 10단 변속기에 결합되어 운행됩니다. 최대 출력은 291마력, 최대 토크는 44.9kg.m 수준을 보여주어 스포츠 컨버터블다운 훌륭한 출력 수준을 보여줍니다. 비록 2.3임에도 힘이 좋은 차량인 것은 분명합니다.
반면 5.0 GT 모델의 경우 병렬식 V8 5.0L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을 달고 출시됩니다. 배기량은 무려 5035cc에 달하며 후륜구동, 자동10단 변속기를 활용한 구동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차량 자체의 힘은 말할필요도 없이 좋으며 배기음부터 중후한 저굉음을 내어 표면으로 그 위엄을 드러내는 차량입니다. 2.3 에코부스트 모델에 말모양 로고가 붙는것에 반해 5.0 모델은 GT마크가 붙습니다.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연비의 경우 2.3 에코부스트가 9.4km/L, 5.0 GT가 7.5km/L로 과거에 비해서 아주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 공인 복합 연비의 수치를 실로 구현해내는 것이 워낙 쉽지않아 차주들 사이에서도 원성이 많은 상황. 운전자의 실력에 따라 연비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아주 솔직한 차량입니다.
차량의 규격은 전장 4790mm, 전폭 1915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720mm로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차량 자체의 겉모습도 크고 내부는 1열에 무게를 둔, 무난한 쿠페 형식입니다. 인테리어 스타일 역시 굉장히 클래식한 분위기를 고수하고있었으나 6세대부터는 스마트 가젯들이 일부 적용되면서 다소간 감성이 현대적인 느낌으로 변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머스탱 매니아들도 많았습니다. 아직까지 고질적인 성능문제인 오버스티어는 크게 개선되지 못했으며 승차감은 독일차량들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다만 이 차량은 이와같은 실용적 부분보다는 차량을 주행하는 감성 자체에 큰 가치를 두는 차량이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의 국내 출시가는 2.3모델 5310만, 5.0모델 6840만에 설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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